선수단·관광객 2만여명 방문… 경기 활성화 기대

▲ 제43회 도민체전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고성지역 군청, 경찰, 교육청 등 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1000여명은 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대회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고성/최 훈
제43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개최지인 고성군이 모처럼 축제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 체전의 경우 선수단 규모만 1만2300여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데다 관광객 등을 포함하면 2만여명의 인파가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인 고성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기에도 모처럼 활기가 띨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 개청 이래 단일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받는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성군은 그동안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체전을 ‘경제체전, 서비스 일등체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지역내 기관·단체, 기업체, 군부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환영분위기 조성과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고성지역에서는 150여개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 봉사지원팀, 질서관리팀, 시설조경지원팀, 경기지원팀, 숙박대책지원팀 등으로 역할을 체계적으로 분담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고성지역 27개 경기장에는 여성단체가 중심이 돼 안내와 음료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비롯, 교통과 주·정차, 관광안내 등 선수 및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유태선 고성부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고성군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하게 모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산·바다·호수가 어우러진 고성군을 방문해 멋과 맛, 그리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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