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승마협회 도민체전 2연패

말 한필 없는 삼척시 승마협회가 강원도민체전에서 2연패를 기록해 화제다.

지난 14일 강릉 승마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승마대회에서 이위대 회장이 대장애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종민 전무이사가 중장애물에서 동메달, 지한석 이사도 마장마술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삼척시 승마협회의 금메달 획득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며 승마장은 물론 말 한필 없는 실정을 감안할 때 놀라운 쾌거라는 분석이다.

삼척시 승마협회는 승마장이 없는 지역의 현실상 대회 준비를 위해 인근 강릉승마장에서 곁다리 훈련을 해 왔다.

이 회장은 “승마는 골프에 이어 또 하나의 고부가가치를 지닌 스포츠다”며 “승마장은 지역 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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