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이 최근 열린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지난해에 비해 3배 수준인 61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고 현장에서 20억여원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원주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와 판매성과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COEX 전시장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의 12개 업체들은 46종의 제품 전시를 통해 수출상담 80건에 518만 달러, 내수상담 739건에 96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현지에서 18억4천만원 분량의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업체별로는 ㈜메디아나가 현지판매 18억원, 수출상담 55건 432만 달러, 내수상담 287건 8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한양SKM㈜는 수출상담 10건 59만 달러, 내수상담 150건 3억원을, ㈜성한앤드김이 수출상담 2건 15만 달러, 현지판매 3천만원을, ㈜바이오트론은 수출상담 5건 10만 달러 내수상담 5건 5천만원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지난해에는 수출상담 224만 달러(5개사), 내수상담 33억3천만원(11개사), 현지판매 7억2천만원(4개사)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었다.

원주시도 전시기간동안 상담공무원을 배치해 기업유치 상담을 벌인 결과 21개 외지 의료기기업체가 원주지역에 입주의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는 33개국에서 모두 622개사가 참가해 자사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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