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로… 시민 궁금증 증폭

삼척시는 당초 이달 안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삼척 LNG 제4생산기지 최종 결정이 자칫 7월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발표 연기에 따른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8일 삼척시에 따르면 당초 한국가스공사가 19일 이사회를 열고 LNG 제4생산기지 건설지를 최종 결정, 20일쯤 확정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주일 혹은 7월 초로 발표를 연기할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이에 대해 시민들은 LNG 제4생산기지의 경우 지난해 9월 우선 협상지역으로 선정 이후 지난 5월부터 임박설이 돌았고 또 다시 발표 연기설은 국내 상황과 정치적인 부분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

LNG 제4생산기지의 경우 최종 건설지로 선정되면 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고 최근 삼척지역의 건설 불경기 등으로 LNG 제4생산기지 유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때로 높아져 있다. 삼척/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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