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지난해말 개통된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우회도로로 상권이 붕괴된 횡성읍 곡교리 먹거리단지 2차선 진입로가 오는 7월말까지 완공된다.

홍천국도유지 건설사무소는 21일 오후 2시 柳在珪 국회의원과 金규춘 소장 金在煥 먹거리단지 번영회장 상인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4억6천만원을 들여 진입로 폭을 7m50㎝로 넓히기로 했다.

또한 성남초교앞 원주에서 횡성방향 건널목에는 경찰서와 협의, U턴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진입로 개설과 함께 신호체계를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초교 인근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의 경우 상인들은 먹거리단지 표시와 함께 영동고속도로를 삽입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홍천국도측은 영동고속도로 문구는 곤란하고 원주 IC 삽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공중화장실 주유소 모텔 식당를 안내하는 안내표시판은 횡성군에서 설치를 원할 경우 도로점용허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원주에서 먹거리단지로 진입하는 진입로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95년 횡성군이 지역 농축산물 홍보를 위해 3천여평에 먹거리단지를 조성했으나 최근 원주공항 우회도로가 개통된 후 매출이 80%이상 감소했다며 상인들이 반발해왔다.

한편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우회도로는 기존도로가 삼거리 교차로로 돼있어 공항 이용객들의 교통사고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지난 99년 95억원을 들여 1천500m를 4차선으로 개설했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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