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고원 관광 체육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백시에 올해 전국 단위 체육행사가 10여개나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체육 도시 이미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시 개청 20주년을 맞은 태백시는 오는 4월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 중·고 복싱대회를 황지고 체육관에서 6일간 개최하고 4월25일부터 5월3일까지는 2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는 제56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6월에는 제 25회 전국 대학 레슬링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8월에는 제 13회 전국 실업단 대항 육상경기를 비롯해 제 33회 전국 시·도대항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화려하게 개최된다.

또 여름철 고원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기간인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2천여명의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2회 회장기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등 6개 규모의 전국대회가 이미 유치돼 있다.

8월에 열리는 전국하프 마라톤 대회와 6~7월에 열리는 제 55회 전국씨름 선수권 대회 등 6개 정도의 전국대회가 협의 중에 있어 이들 모두가 유치될 경우 한햇동안 전국 단위 행사만 12개가 열릴 예정이다.

여기다 8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10회 강원도민 생활체육대회, 제3회 강원도 보디빌딩 연합회장기 대회, 강원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등 도단위 행사까지 겹쳐 올 한해 태백지역에 체육인들만 2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洪性培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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