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영

춘천중앙교회 목사
우리는 어럽고 힘들고 고유가시대라고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 생각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 무슨 생각을 품을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적이 우리 머리에 부정적이고 비관적이고 생각을 심었다고 해서 그 생각을 그저 키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하면 그 생각이 감정과 태도, 마침내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그 행동은 결국 쉽게 낙담하고 우울해질 것입니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 그 부정의 생각이 우리의 긍정의 에너지와 힘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이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 자신의 가족에게 나쁜 일이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척하는 것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프면 아프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유자에게 당신의 생각을 맞추십시오. 몸이 피곤하거나 영혼이 지칠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힘든 시간이 아예 오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런 시간이 닥쳐왔을 때 우리 스스로 태도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음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어떤 사람, 또는 어떤 상황에서 남들을 비난하고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남을 비난해서는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정신도 건강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 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당신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당신은 인생에서 누구보다 큰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기쁨과 평화와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만났을 때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은 “하나님 왜 저에게는 언제나 큰 문제만 생기나요”라며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골리앗은 노련한 병사이지만 다윗은 자신은 보잘것 없는 양치기 소년에 불과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 앞에 장애물을 크게 보는 대신, 골리앗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큰소리로 모든 상황을 역전시켰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곧 네가 모욕한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에게 나간다(삼상17:45).

다윗은 믿음의 말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드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앞에 산처럼 서 있는 사람에게 곧장 말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이 블레셋 사람의 시체를 공중의 새들에게 준다(삼상17:46).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를 넘어뜨렸습니다.

올바른 생각을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기만 하면 어떠한 역경도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제보다 주님이 더 대단하시다는 믿음을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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