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앙부처 방문 지원 요청

정부 예산확보팀도 가동 ‘총력’

도가 2009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가 정부 각 부처에 요청한 내년도 주요 국책사업은 모두 55건 3조9744억원 규모다.

도는 강원특별광역경제권이 5대 광역경제권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 협력하기 위해 시급한 5대 SOC 확충에만 2조4758억원을 요구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대한 집중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31일 국비 신청이 마감되고 현재 각 부처별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봉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확보전을 펼치고 있다.

한 부지사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에 이어 25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5대 SOC사업을 포함한 주요 국책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흥집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도 출신 국회의원 및 보좌진협의회, 각 부처 강원도 관계관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중앙의 심의 동향을 매일 파악해 문제사업에 대한 대응 논리를 제시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상시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한 부지사는 “6월말까지 각 부처 예산반영 및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예산이 심의시 삭감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국회 확정시까지 정부예산확보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추적관리 및 적극 대응으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국비확보와 관련, 동서고속도로(서울∼춘천∼양양) 건설 9200억원을 비롯 △경춘선 복선전철 8251억원 △동해고속도로 건설 6177억원 △중앙선(덕소∼원주) 복선전철 2058억원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1000억원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830억원 △영동선 철도이설 42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315억원 △태백선 복선전철 237억원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삼척 LNG 제4생산기지 건설 3440억원 △탄광지역개발사업 1179억원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 441억원 △동해자유무역지역 개발 309억원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 사업 200억원 등 총 27개 사업의 예산반영을 주문했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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