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100개 찾기'

청정마을인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덕초현 천문인마을(촌장 趙顯培)에서 국내 처음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별자리를 찾는 ‘메시에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별과 우주 천문인 마을에서 주관하는 ‘메시에 마라톤대회’는 천문학자 ‘메시에’의 목록에 포함된 동물 어류 기타 모형을 이루고 있는 성운 성단을 단시간내에 찾는 대회.

1970년대 후반, 미국의 천문잡지 ‘Sky & Telescope’와 ‘Astronomy’의 주최로 처음 시작된 ‘메시에 마라톤대회’는 최소 100개 이상의 별을 관측해야 마라톤이 완주된 것으로 취급되며 마라톤이 성공한 것으로 취급된다.

달리기 마라톤에서 시간대에 따른 체력안배가 중요하듯이 메시에 마라톤에서는 특히 시간대에 따른 체계적인 관측 순서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趙顯培촌장은 “국내 처음으로 별들을 찾아 여행을 하는 ‘메시에 마라톤대회’를 마련했다”며 “별자리에 대한 일반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랐다.

橫城/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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