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부지원 제외 농가 생계안전대책 확정

도는 지난 12일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354농가의 생계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박으로 춘천시를 포함한 4개 시·군에서 밭작물 168.3㏊, 벼 17.7㏊, 과수 8㏊ 등 농작물 피해 194㏊와 축사 지붕파손 40동, 양봉 120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제군이 113㏊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시 49㏊, 양구 19㏊, 홍천 13㏊ 등이다.

이와 관련, 도는 피해농가의 생계안정을 위해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재난지수 300미만 소규모 피해농가 290호 중 재난지수 50∼150미만 농가에는 정부양곡 1가마에 해당하는 15만7000원, 재난지수 150∼300미만 농가는 31만4000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또 농작물 복구부담 경감을 위해 재난지수 300이상 피해 64농가에 대해 대파 복구비중 피해농가의 자부담분(20%)을 도와 시·군비로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시·군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복구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피해농가에 개별 지원될 예정이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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