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홈페이지 접근·내용·참여성 ‘부족’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도와 18개 시·군 대부분이 민선4기 2년 홈페이지를 통한 웹 소통지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는 30일 민선4기 지방자치단체(광약 16개, 기초 230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4기 2주년 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웹 소통 현황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실시됐으며 △접근성(15점) △내용성(30점) △참여성(15점) 등 60점 만점으로, 1차 홈페이지 모니터링은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에서 진행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본부 평가단에서 최종 지수산출작업을 했다.

평가결과,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가 ‘베스트4’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5일과 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송한 웹 소통지수 평가사업 안내 이후 공약의 접근성과 내용성을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8개 시군의 경우 횡성군이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고, 원주시·속초시·삼척시·양양군은 ‘평균’을 받은 반면 춘천시·강릉시·동해시·태백시·홍천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등은 ‘소통부재’로 지적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앞으로 18대 국회의원 대상 현안에 대한 입장, 의정활동계획서, 총선 공약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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