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강릉농공고가 이플레이어배 제37회 한국중고축구연맹전에서 인천 운봉공고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농공고 윤화평은 1골을 추가, 총 8골을 기록해 다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릉농공고는 23일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운봉공고를 맞아 한수위의 경기를 펼치며 전반 6분쯤 오원중이 찬 코너킥을 이영웅이 받아 강슛을 날려 골네트를 흔들어 1점을 선취했다.

강릉농공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선 운봉공고에 만회골을 빼앗겼으나 시종일관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다 전반 20분쯤 프리킥을 얻은 김태진이 찬공을 윤화평이 문전에서 가볍게 차넣어 1골추가, 전반을 2대1대로 앞선채 끝냈다.

강릉농공고는 후반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운봉공고를 강하게 몰아부쳐 후반종료 2분을 남겨놓고 오원종이 어시스트한 공을 이호진이 슛을 날린 것이 네트를 갈라 3대 1로 가볍게 승리,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릉농공고 골잡이 윤화평은 이날 경기에서도 1골을 득점하며 지금까지 모두 8골을 기록,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윤화평은 지금까지 총 4게임을 뛰면서 8골을 득점, 1경기당 평균 2골을 넣은 셈이다.

윤선수는 서울 세일중 출신으로 팀에서 센터포워드를 맞고 있으며 키 184m에 100m를 12초대에 주파하는 준족으로 골감각이 뛰어나 문전에서 공을 잡으면 골을 넣겠다는 집착력이 강하고 강슛을 날리기 보다는 완벽한 찬스를 만들에 가볍게 차넣어 골 성공율이 높다는 것이 주위의 평.

윤선수는 하루 3시간 30분씩 팀훈련을 하고도 개인 훈련도 개을리 하지않는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다.

강릉농고는 24일 오후2시20분 엑스포 A구장에서 통진종고를 테크닉컬킥으로 2대3으로 물리친 안동고와 8강진출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인다.



全濟勳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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