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의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추진에 도내 일선 시·군 및 사회단체들이 적극 반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실련이 26일 이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3시 수도권살리기 시민네트워크 주최, 경실련 주관으로 경실련 강당(서울)에서 열리는 ‘2001년 수도권의 공장건축총허용량 산출방식, 산출량 및 집행계획안’에 관한 간담회에는 춘천경실련 韓東煥 사무처장, 강원발전연구원 崔承業박사와 道관계자 등이 참가해 지역반대여론을 전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도내 경실련을 비롯해 충북 충남 대전시 등 비수도권 경실련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경실련측은 “공장총량제 완화는 규제 대상을 개별입지에 한정하고 계획입지, 가설건축물 등을 제외할 경우 수도권에 공장건축이 증가해 산업, 인구의 수도권 집중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역경제기반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경제여건이 더욱 악화돼 수도권과 지역간 불균형, 격차가 심해질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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