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억 투입… 이달 중 가치 평가 완료

삼척시가 연근해 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발, 자망, 선인망, 복합 등 4개 업종의 10t미만 연안어선 21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선망, 자망, 복합 어업을 하는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 신청을 받아 폐업지원금을 지원,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7월 중 신청 어선의 어선잔존가치 평가를 끝내고 어업인별로 계약을 체결, 선체 해체 후 평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인수한 어선은 장비 매각 및 폐선처리 원가 계산 용역을 실시해 기관, 장비 등은 매각하고 어선에서 사용하던 어망·어구는 야생조수로 인하여 농작물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안어선 감축사업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9척 감척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삼척시는 지난해까지 모두 86척의 연안 어선을 감축했다.

삼척/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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