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경찰서는 25일 선불금을 챙기고 달아났다는 이유로 여종업원을 폭행하고 납치한 충남 예산군 Y다방 업주 李모씨(39)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李씨의 아내(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00만원의 선불금을 받은 종업원 趙모씨(37·여·충남 서산시)가 일을 하지않고 동해로 달아나자 친구와 후배를 동원해 趙씨를 추적, 24일 오후 9시쯤 동해시 천곡동에서 길가던 趙씨를 만나 폭력을 휘두르며 강제로 자동차에 태워 달아난 혐의이다.

李씨 등은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 강릉방면으로 달아나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道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의해 이날 오후 9시25분쯤 강릉시 운산동 동해고속도로 동해기점 하행선 32km 지점에서 붙잡혔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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