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과 상지대가 제49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강릉시청은 25일 광명시복지회관운동장에서 열린 24강전에서 골키퍼 김태수의 선방에 힙입어 대학강호 연세대 승부차기끝에 4-3으로 제압,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시청은 연세대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0-0으로 비켰다. 이날 후반 9분께 강릉시청이 연세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김태수가 뛰어난 순발력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태수는 승부차기에서도 연세대의 5번키커의 승부킥을 또다시 잡아내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릉시청은 26일 오전10시 호남대와 진강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어 가진 경기에서 상지대도 군장대와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지끝에 6-5로 승리,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시종우세한 경기를 펼친 상지대은 골운이 따르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치렀다. 이날경기는 승부차지에서 3골을 막아낸 골키퍼 이민권의 선방이 돋보였다.

상지대는 26일 오전11시45분 프로 울산현대와 8강진출을 다툰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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