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주(화천군청)가 제1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69㎏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원레슬링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응주는 24일 충남 연기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일반부 69㎏급 경기에서 준결승전에서 김기중(부산시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뒤 결승에서도 김정현(아산시청)을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85㎏급의 이상돈(태백시청)은 4강전에서 구자태(화천군청)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차명신(유성구청)에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했다.

130㎏급의 정천모(화천군청)도 결승에서 박일수(마산시청)에 접전끝에 패해 2위에 머물렀고 이용득(태백시청)은 3위를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54㎏급의 조진이(관동대)와 50㎏급의 조희철(관동대)이 은메달을 따냈으며 고등부 58㎏급의 권혁기(강릉고)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대학부에서 58㎏급의 길진배(관동대)와 69㎏급의 이용희(관동대)가 3위에 올랐으며 일반부에서도 김정현(50㎏.화천군청), 이영성(58㎏.화천군청), 정규석(58㎏.화천군청), 진상두(63㎏.평창군청), 김용호(76㎏.평창군청)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5일 벌어진 자유형경기에서는 강원체고 최하규와 황수현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최하규는 50㎏급 8강전에서 전형철(오천고)을 1분31초만에 0-3 폴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으며 97㎏의 황수현도 김준희(경남체고)을 7-1로 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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