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공무원 찾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업무처리가 신속하지 않습니다. 공무원 친절의식이 보다 강화돼야 합니다”

정선군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정선지역 1천41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담당 공무원 부재 △업무처리 지연 등에 따른 주민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조사의 평균점수는 67.8점으로 당초 기대를 밑도는 결과를 보였으며 △공무원들의 행정서비스헌장 준수 여부 △민원접수 신청서 작성 곤란 △고객 중심의 적극적인 민원처리 여부 △전화 응대의 신속성 여부 등이 평균 이하의 점수를 나타났다.

그러나 △구비서류의 규정서류 징구 △접수 순서 준수여부 △전화친절도 등은 70점 이상을 받아 민원불편이 비교적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선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행정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며 “행정서비스 헌장을 잘 이행하는 부서와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올 하반기에 외부 용역을 통해 ‘주민 만족도 조사’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다.

旌善/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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