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하천공사의 도내 업체 참여지분이 40% 이상으로 크게 확대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다음 주까지 발주하는 6건 총 314억원 규모의 하천 개수공사에 대해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지분을 종전 20%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되는 하천공사중 홍천 내촌제(22억원), 평창 마평제(29억원) 등 2건은 도내업체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30억원 미만으로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28일 도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며 30억원 이상인 나머지 4건은 조달청에 의뢰해 다음 주에 발주키로 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전국의 건설회사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30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지금까지는 발주과정에서 도내 업체 참여지분이 아예 20% 미만이었으나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이번 부터는 최소 40%를 지켜줄 것을 조달청에 정식으로 의뢰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마련되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중에 발주되는 30억원 이상 하천공사와 규모는 다음과 같다.

△춘천 팔미제(56억원)△횡성 오산제(42억원)△평창 방림제(94억원)△정선 임계제(71억원)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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