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태백페스티벌 1만명 참가…‘e시티 비전’도 선포

▲ 2008 e-태백페스티벌 개막식이 지난 19일 오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광재 국회의원, 박종기 태백시장, 조기송 하이원리조트 사장 등이 태백 e시티 비전선포식을 알리는 버저를 누르고 있다.
태백시가 ‘2008 e-태백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세계 e-스포츠 양대산맥인 한중 대항전 ‘IEF 2008’과 게임 월드컵 ‘ESWC 2008’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08 e-태백페스티벌’(조직위원장 안중식)이 19, 20일 이틀간 태백 고원체육관 일원에서 이광재 국회의원, 박종기 태백시장, 조기송 하이원리조트 사장 등 대회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태백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e-시티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게임산업 중심도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e-태백페스티벌은 국내 최강의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총집결한 가운데 수준 높은 e 스포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 행사로 발돋음했다는 평가다.

안중식 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태백 e시티 조성에 대한 성공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태백을 명실상부한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태백/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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