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 사업 일환 … 법인설립· 부지물색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한 전용 도축장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횡성군과 횡성축협 등은 최근 횡성 한우 이미지에 걸맞는 도축시설을 도입키로 하고 최신장비와 친환경 시설을 갖춘 차별화된 도축장 건립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횡성군과 지역 농·축협은 우선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전문기관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적정 부지 물색에 나서는 등 전용도축장 설립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할 경우 자본금에 대한 등록세가 전액 면제되고 취득 및 등록세 50%감면, 3년간 법인세 50% 감면 등의 세재혜택이 주어짐에 따라 법인설립 초기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횡성한우 전문유통회사 설립에 이어 전용도축장까지 마련되면 쇠고기 수입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횡성한우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 관계자는 “조만간 최상의 도축시설을 마련해 수출지 개척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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