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본사·춘천시·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주최
192개팀 참가 전국 최대 규모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가 춘천에서 열린다.”

제2의 박지성을 꿈꾸는 꿈나무들의 축구대축전인 ‘제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4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전의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춘천시,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춘천 종합운동장외 7개 경기장에서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19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기량을 겨루며 친선을 다진다.

이 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와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꿈꾸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축구의 저변확대와 스포츠맨십을 통한 교육효과 극대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창설,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이 대회는 또 특기 적성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학원체육 풍토조성과 학교생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유소년 축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동안 전국 각지의 수많은 꿈나무 선수들와 학부모들이 춘천을 방문, 호반의 아름다움 자연경관의 홍보의 장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4팀이 1개조로 나눠 크로싱매칭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유소년축구 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난해 편성했던 중학부는 제외하고 가장 나이어린 9세부(초교 1~2학년)를 신설, 대회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시상은 승자그룹(금강조)에서 우승, 준우승, 공동3위, 패자그룹(소양조)에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팀을 각각 시상하며 팀별로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 심판상 등 개인상도 시상한다.

춘천시는 이번 대회기간 춘천을 방문한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을 위해 ‘춘천도시투어버스’를 8월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특별 운영한다. 또 참가선수들에게는 소양강댐, 막국수 박물관,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춘천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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