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운전자는 눈길의 경우 미끄러운 것을 인식하고 서행 운행하는 편이나 빗길운전의 경우 그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과속 등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욱 크다. 또한 비가 오게 되면 어둡고 유리창에 습기가 차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의 위험성이 커진다. 특히 갓길상을 걷고 있는 보행자가 없는지 잘 살펴 운전해야 겠다. 뿐만 아니라 교통신호, 도로표지판 등을 잘 살피고,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안전 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빗길에서 급제동을 하거나 급핸들 조작을 할 경우 뒤따르는 차에게 추돌을 당하거나 충돌할 우려가 있으므로 급브레이크, 급핸들 조작 등을 삼가야 한다.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과속, 졸음운전 등 가장 기본이 되는 교통법규의 위반으로 운전자,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이 큰 고통을 당하고 있어 안타깝다.
교통법규 위반은 순간이지만 이로인해 짊어지고 가야할 고통은 평생임을 기억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 해야겠다.
홍석훈·원주경찰서 중앙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