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춘천시·유소년축구교육원 주최 제2회 금강배 리틀 K-리그

▲ 4일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참가선수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최원명

180개팀 4000여명 7일간 열전
학년별 3개부 24개 리그 편성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제2회 금강배 리틀 K-리그가 4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7일간 호반의 도시 춘천을 뜨겁게 달군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춘천시,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남단 제주도 제주유소년FC 클럽과 최북단 고성유소년클럽까지 전국 각지에서 180개클럽 4000여명의 클럽 소속팀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4일 춘천 공지천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방학을 맞은 각 클럽 소속 회원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축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중 하나임을 반영하듯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기 정무부지사, 최재규 도의회의장, 김기선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임기준 도체육회 부회장, 문병용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용주 도생활체육협의회장, 장부남 도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체육 관련 단체장들도 대거 참가해 2회째를 맞은 리틀 K-리그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강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가 좋아 축구를 즐기는 전국 순수 아마추어 초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어린이 축구한마당” 이라며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페어플레이정신으로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즐기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민주시민의식도 듬뿍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한 이공우 춘천부시장은 “유소년축구는 어린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유망선수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한국축구발전의 뿌리” 라며 “춘천을 찾은 모든 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시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최창신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회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희망인 꿈나무들이 축구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길 바란다” 며 “특히 경기 중에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이번 대회는 학년별 U-9, U-11, U-13 등 3개부로 구분하고 부별 7~8개팀을 한 개 리그로 묶어 24개 리그를 편성해 리그별로 기량을 겨룬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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