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같은 골잡이 될래요”

▲ 경남 고성FC 김기량
“호날두처럼 세계적인 골잡이가 되고 싶어요.”

금강배 리틀K리그 U-13세부 예선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소속팀의 2승을 견인한 선수가 있어서 화제다.

주인공은 경남 고성 FC소속 김기량(12·고성초교 6년) 선수.

팀의 쉐도우 스트라이커인 김기량은 대구 천칭유소년 FC와의 경기 1득점과 서울 드림 FC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 주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대회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특급 골잡이로 활약, 세계적인 골잡이로 성장할 재목이라는게 황봉관(45) 감독의 설명.

고성초교 4년 때 취미삼아 클럽에 가입하면서부터 시작한 운동이지만 올해 들어 특히 기량이 급성장, 자신의 이름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어 경기를 관전한 많은 감독과 학부모, 심판들의 기대감도 컸다.황봉관 감독은 “개인기술이 좋은 (김)기량이는 주장으로서의 지도력과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선수”라며 “유연성을 보완하고 왼발 사용을 자유자재로만 한다면 앞으로 한국을 빛 낼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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