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만달러 수출 기대

인제 백합과 파프리카의 330만달러 수출이 본격 시작됐다.

인제읍 귀둔리 백합수출단지는 지난 5월 백합수출 250만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가진후 16ha에 백합종구를 파종, 지난6월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거두면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말 현재 일본으로 수출한 물량은 34만본에 62만8293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00% 증가했다. 올해 수출목표의 25%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오는 11월까지 당초예상했던 130만본보다 20만본이 많은 150만본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수출목표인 250만달러를 넘어선 300만달러 달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백합품종은 세비리아, 소르본느, 메두사 등으로 색깔이 선명하고 향이 진해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내수용으로도 인기를 끌고있다.

인제 서화지역 7농가 5ha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6일 현재 80t을 수출했다. 수출금액은 17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내수용으로 54t 약1억1500만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인제군은 올해 수출목표 80만달러를 넘어서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공동선별장과 육묘시설 3290㎡를 설치 지원하고 있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백합과 파프리카 수출목표 330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달성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병·해충및 시설환경 관리와 농약안전사용을 위해 순회 지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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