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래 군수, 현안 예산지원 건의 긍정 답변 받아

▲ 박삼래 인제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한승수 총리에게 지역현안을 보고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인제/권재혁
인제군이 ‘한승수 국무총리의 선물(?)’을 기대하고 있다.

박삼래 인제군수는 지난1일 국무총리 공관으로 한승수 총리를 예방, 인제군이 추진하는 장·단기 발전과제를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해 한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자 수해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총리의 선물을 기다리고 있다 .

박 군수는 한 총리를 만난자리에서 민선4기 군정 출범 15일만에 사상최대의 수해가 발생해 인제군 역량의 대부분을 수해복구에 모았고 기채를 300억 발행하는 등 예산운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어 다른시·군보다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인제군 장·단기 발전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한석산 개발을 위한 국유림 사용허가권, 동서고속도로와 국도31호선 조기확충과 국비 210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한 총리는 지난2006년 수해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건이라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인제군이 밝혔다. 이번 박 군수의 한 총리 면담은 한 총리와 박 군수의 20년 이상 막역한 관계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박 군수는 평소 한 총리를 친형처럼 대하고 있다. 기초단체장이 총리를 만나는 자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면담도 한 총리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래 군수는 “수해복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총리에게 지역현안을 보고했다”며 “총리면담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위한 세일즈 행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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