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배 10월2일 개최… 내달 12일까지 접수

속보=국내최초의 공식 서바이벌게임 대회인 육군참모총장배 과학화 전투경연대회(모의전투게임)가 지난 7일부터 참가신청을 받는 등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인제군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 따르면 오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인제군 남면 어론리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열리는 제2회 육군참모총장배 전투경연대회(본지 5월21일 13면)는 전국의 18세이상 일반인 68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월12일까지 과학화전투훈련단 인터넷 홈페이지(www.kctc.mil.kr)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대회는 장병들이 실시하는 과학화전투훈련과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해 고지쟁탈전, 탐색격멸전, 섬멸전, 크로스컨트리전(번외경기) 경기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마일즈(MILSE : 다중 통합 레이저 교전 장치) 장비세트와 K-2소총, 공포탄을 사용하고, 경기장은 통제관이 연막탄, 공중폭발모의탄을 사용하여 전장효과를 묘사해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 올해부터 단순한 서바이벌대회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 하루였던 대회기간을 3일로 늘리고 백담사 등 지역관광지 투어와 반합라면취사와 추억의 군번줄 제작, 이동PX 운영 등 추억의 병영생활을 체험하고 수륙양용차인 아르고체험 등 이벤트행사를 확대하는 관광형 서바이벌대회로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관계자는 “경기는 참가자들이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자유교전으로 진행, 감지기와 PU(훈련자 유닛)를 통해 피해상황이 실시간 통제본부로 전달되는 것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고 전투장면은 인터넷 홈페이지로 생중계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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