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만세운동·노고할미 조형물 건립사업 활발

횡성군이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추진중인 향토역사문화 가치 창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횡성군은 향토 문화 발전을 통한 지역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올 한해 총 1억8300만원을 들여 모두 6가지 향토역사문화 가치 창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난 4월 4·1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 창의적 학술포럼을 통해 4·1횡성군민 만세운동을 역사적 관점에서 새롭게 재조명하는 한편 횡성의 정신문화 운동으로 승화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또, 군은 지난 7월 연세대에 정려문 학술용역을 의뢰 연말까지 마무리해 현대적 의미의 효 문화 대안을 강구하고 군민들에게 효 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1억원을 들여 강림2리 노고사당 일원에 조선시대 횡성지역 충절을 대표하는 노고할미 설화 상징 조형물을 연내 건립키로 하고 작품 현상 공모를 완료했다.

내달에는 횡성문화예술 길라잡이 책자, 10월에는 강원수필집 횡성군편, 12월에는 횡성애향시집 등을 발간하는 등 향토역사문화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잊혀지기 쉬운 지역 대표 향토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지역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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