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20일 5일간… 세부계획 확정

횡성군이 제5회 횡성한우축제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인 횡성한우 축제의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 도약에 나선다.

횡성군은 최근 횡성문화관에서 횡성한우축제 위원회 총회를 열고 오는 10월 16일~20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5회 횡성한우축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횡성군은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횡성한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켜 2008년을 횡성한우축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또 쇠고기 수입 개방속 횡성한우 농가의 확실한 소득원 확보 기반 마련를 위해 ‘오笑, 보笑, 먹笑, 사笑, 즐기笑’란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를 통해 전국 최고 베스트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이번 축제를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총체된 입체적인 행사로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인류 역사와 함께 한 소 전시회, 횡성한우 부산물을 이용한 농경문화 재연, 한우고기 경매시장, 작은 한우목장 체험, 한우도서관 및 장난꾸러기 광장 등 13개의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멋과 맛을 더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우 더덕요리 경연대회, 더덕아가씨 선발대회, 한우 품평회, 송아지 경매시장, 송아지 우리넣기, 김치여왕 선발대회 등 기존 행사는 특성별로 보다 세분화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숯가마, 테마랜드, 스포랜드, 장송모 도자기연구원, 천문인마을 등 지역내 유명 관광지를 축제장과 연계해 한우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토록 배려한다는 구상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기대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횡성한우축제를 전국 한우농가가 관심을 기울이는 전국적 행사로 발돋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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