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둔내초교 ‘잉글리쉬 존’ 운영

▲ 둔내초교 여름방학 잉글리쉬 존 캠프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학생들이 서울대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다.
농촌 미니 초등학교가 효율적인 교내 잉글리쉬 존 운영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횡성 둔내초교(교장 장기하)는 지난해 10월부터 교내에 출입국관리, 호텔, 병원, 슈퍼마켓, 레스토랑, 경찰서 및 대사관, 극장, 도서관, 가정 등의 코너로 구성된 ‘Dunnae English Zone’을 설치, 민족사관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토요영어교실 등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재학생 13명으로 구성된 국제워크캠프 동아리와 함께 잉글리쉬 존에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학교측은 잉글리쉬 존에서 만큼은 다소 서툴더라도 학생과 지도자 모두 영어를 사용토록 하는 한편 수준별 테스트를 통해 교사 1인당 5~6명씩의 학생들로 소그룹을 편성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토록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횡성/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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