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진폐 재가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지역 내 진폐재가환자 1462명을 대상으로 입원비 및 구급함 지원사업을 첫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비 1억4600만원이 투입되는 입원비 지원은 진폐재가환자 중 연 1회 20만원 이내의 진료비를 보조하며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태백시는 또 진폐재가환자의 재활과 긴급상황 대처를 위해 전 가정에 3만원 상당의 구급함을 보급할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기존에 진폐재가환자와 배우자의 외래 진료비만 지원된 사업을 확대했다”며 “주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고령화되고 있는 환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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