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成鎭 <강릉경찰서 교동파출소 경사>


2002년 5월31일 세계인의 눈과 귀는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을 주목한다.

그리고 한달동안 21세기 최고의 축제를 즐길 것이다.

이날을 위해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공동개최국인 경제대국 일본과의 비교우위에 서기 위해 돈 들이지 않고 가장 쉽게 이행할 수 있는 기초질서 확립운동을 범국민적 행사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

질서는 우리의 경쟁력이다. 88년 올림픽, 98년 금모으기 운동에서 보여주었던 저력을 2002년에는 질서월드컵으로 세계인의 가슴에 ‘동방예의지국 코리아’로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주연으로 자림매김하자.

이를 위해서는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속에 해학이 있는 하회탈의 여유와 자유로움이 베어있는 얼굴로 잘못된 습성들을 하나 하나 고쳐나가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질서월드컵의 주인공으로 금세기 최대의 축제를 빛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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