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 관광코스 기대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 황지천 일대에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주민에 따르면 최근 들어 태백시 황지동 인근 황지천 일대에 왜가리 50~60마리가 한데 모여 서식하고 있다.

어류와 개구리 등을 포식하는 왜가리와 백로가 집단으로 번식하는 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고 있어 황지천 일대의 왜가리 집단출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학계 전문가들은 수년간에 걸친 황지천 수질 개선사업에 따른 영향으로 풍부한 먹이사슬이 형성, 왜가리의 서식조건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친환경 도시여건 조성과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정환경의 또다른 관광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백/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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