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남중부의 역도 이규철(홍천중)이 2001년 도소년체전에서 대회신기록 3개와 함께 첫 3관왕에 오르는 등 대회 첫날 12개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했다

2001년 강원꿈나무들의 대축제로 열리는 이번체전은 17개 지역교육청에서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일 속초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모처럼 단비가 내린 가운데 경포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역도 45㎏급에 출전한 이규철은 인상 67.5㎏, 용상87,5㎏, 합계155㎏으로 대회신기록 3개를 경신하며 대회첫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중 50㎏의 양진성(치악중)도 인상에서 75㎏을 들어올려 대회신기록을 경신했고 용상(85㎏)과 합계(160㎏)에서도 우승, 3관왕에 올랐다. 또 55㎏급의 이창호(용화중)도 인상(75㎏), 용상(95㎏), 합계(170㎏)에서 1위 금3개를 따냈다.

육상 멀리뛰기경기에서 김태희(강릉여중)는 5m54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5m46)을 갈아치우며 우승, 주목을 받았다.

남초육상 100m에서도 백승윤(춘천부안초교)이 12초7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2초89)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춘천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대회신기록 5개와 함께 4명의 2관왕이 탄생했다.

사격남중 공기권총에서도 춘천소양중이 1천98점을 기록, 대회타이기록으로 치악중을 제치고 단체전 정상에 올라섰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병두 교육감을 비롯, 김진선지사, 허천 도의회의장, 김원하 도교육위의장, 동문선속초시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 경기가맹단체장등이 참석, 격려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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