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고가 전국규모대회에서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강원체고(교장 한장호)는 11일 성남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춘계 남여하키대회 8강전에서 이철 김효영 주경현의 활약에 힘입어 이매고를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99년 팀을 창단한 강원체고는 팀창단이후 전국대회에서 4강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체고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탄탄한 팀웍으로 이매고를 일방적으로 공략, 전반에만 내리 3골을 뽑으며 손쉬게 승리했다.

강원체고의 이철은 전반전 시작하자 마자 이매고의 골문을 열며 선취점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김효영과 주경현이 추가점을 올리며 팀상승세를 주도했다.

한편 강원체고는 이번대회 예선리그 첫경기에서 아산고에 0-3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예선 2번째경기에서 대구 달성고를 5-1로 대파하며 조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강원체고는 12일 오후2시 성남하키장에서 김해고를 이기고 올라온 담양공고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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