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식

강릉 구정초등학교장
중국이 동북동정이라는 미명아래 우리의 역사를 훔치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의 역사가 못났기 때문이지 자신의 역사가 바르다면 남의 역사를 훔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오천년의 역사라고 세계에 자랑하던 그들이 왜 갑자기 우리의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를 훔치려고 했을까? 이는 반드시 그 내막이 있다. 그것은 그들이 동이족이라고 했던 치우황제를 왜 3황의 대열에 올려놓은 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홍산문화의 발견은 그들의 문화를 위축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렇듯 일본이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고 부르짖는 이유 또한 중국과 다르지 않다. 그들의 역사가 못났기 때문에 남의 역사를 훔쳐서라도 오늘날 강대국의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못난 역사를 묻으려는 정치몰이꾼들이 만들어낸 얄팍한 정치이념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생각에서 자국민의 애국심으로 정권의 야욕을 채우려는 묘략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조상들의 우리의 역사가 위대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우리의 것을 지키며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고 못난 역사가 만들어지면 왜 그것이 우리를 못나게 하였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기 때문에 오천년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오늘날 까지 지켜올 수 있도록 한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에 사는 우리는 조상들의 활동과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배워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신라 장군 이사부의 위대함은 바로 못난 신라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이를 찾아 해결하였기 때문에 신라가 훗날 삼국의 맹주로 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닦아낸 것이다.

이사부는 신라에 국가를 이끌어갈 많은 인재가 필요했기에 이를 위한 노력으로 화랑도의 전신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였음을 보여준다. 그는 내물왕의 4대손으로 법흥왕과는 형제 사이라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법흥왕 때 권력의 중심에서는 물러나 남자 아이들로 어질고 착한 자를 선발하여 풍월주를 뽑아 효제충신의 도를 가르쳤다. 이는 신라의 인재를 육성하는 화랑의 근간이 되는 것이며 훗날 진흥왕 때 화랑도를 설립하는 틀이 되었다. 자국의 못난 역사와 정치를 훌륭하고 떳떳한 역사로 만드는 것은 바로 현실을 바로보고 반추하여 인재를 육성하여 바르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도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당연한 우리의 땅임에도 일본이 주장하는 데는 그들이 그들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역사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라도 이사부를 바르게 배워 우리의 독도를 바르게 보아야 할 것이다. 역사를 바르게 배우고 미래자원을 개척하는 인재를 키우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사부의 정신을 바르게 배워 독도를 온 국민이 바르게 바라보도록 하자.

첫째,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는 해양문화를 키워가는 도전적이고 개척적인 정신을 키워야 하고 둘째,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사(국사)를 필수교과로 교육하여 위대한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자긍심을 심어주어야 하며, 셋째 인재의 양성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함을 알고 교육의 투자에 우선해나가는 정치풍토를 마련해야 하며, 넷째 예로부터 군사부일체라는 우리의 위대한 교육국가전통이 세계가 배우려는 토론식 한국식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교권의 확립과 교원의 확충으로 교육입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사부를 배워야 독도가 온 국민 가슴에 세계인의 가슴에 각인될 것이다. 이사부를 배워야 독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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