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최강 상지대가 제13회 회장기 전국대학 소프트볼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99년과 지난해 우승팀 상지대는 15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호서대와의 결승전에서 2번째투수로 나온 조영림의 호투와 3타점을 올린 7번 이희정의 맹타에 힘입어 7-3으로 역전승했다.

상지대 조영림은 2회부터 선발 박지혜에 이어 등판, 4⅓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고 이희정은 0-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만루에서 주자일소하는 2루타를 쳐내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성수여정고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0회 회장기 전국여자 소프트볼대회 풀리그에서 3승1패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성수여정고는 14일 장충소프트볼구장에서 끝난 이대회 풀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라이벌 양일종고에 접전끝에 4-5로 아깝게 패해 종합전적 3승1패로 4전전승을 기록한 양일종고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전날 벌어진 경기에서 성수여정고는 3타점 2루타를 기록한 정경희의 맹타에 힘입어 신정여상을 9-3으로 대파하며 3승째를 기록했었다.

孫健一gis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