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보산업고의 정유미와 전지니가 2001년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8강에 선착했다.

정유미는 17일 올림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16강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일본의 오쿠무라를 가볍게 2-0(6-4, 6-2)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 18일 종별선수권에서 준우승한 조은혜(동래여고)와 4강진출을 다툰다.

전지니도 팀동료 김국화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0(6-2, 6-1)으로 제압, 8강에 합류했다. 전지니는 1번시드인 필리핀의 아레발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또 이날 부터 시작된 여자복식 16강전에서 전지니-김국화조(강릉정보산업고)가 후배 황은정(강릉정산)-이혜민(주문진중)조를 2-0(6-2,6-1)을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남자부경기에서 전날 톱시드인 세계랭킹 186위 김준영(건대부고)을 꺾는 돌풍을 일으킨 이인섭(양구종고)은 전날부상으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남현우(대건고)에 0-2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孫健一gis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