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주를 시작으로 열린 ‘2001 강원 구인·구직박람회’가 19일 춘천을 끝으로 성황리에 끝났다.

춘천지방노동사무소와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각 대학 및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중소기업체를 비롯,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도 일부업체가 직접 참가해 채용 면접을 실시하는 등 구직난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이와함께 박람회에서는 창업절차, 사업타당성 검토 등 취업관련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다양하게 제공했다.

19일 오후 2시부터 춘천 하이테크벤처타운에서 열린 춘천지역 구인구직박람회에는 (주)신영디엔에프, ㈜대명레저산업 등 6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철원지역에서 1천4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영주건설 등 총 51개업체에 60명이 취업했다.

구인구직박람회 개최 결과 원주지역 173명, 강릉지역 143명이 일자리를 구했으며 춘천지역도 60여명의 취업과 추가 취업인원 100여명 등 160여명이 일자리 확보가 됐다.

춘천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전센터 김도형 소장은 “매월 구인구직박람회를 하고 있지만 대규모로 열린 이번 구인구직 박람회의 성과가 좋다”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박람회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柳志喆 bright@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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