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주 공모 첫날 시민 대거 참여 5만2855주 청약

▲ 22일 강원도민프로축구단 도민주 공모 청약의 날 행사가 열린 도청 별관 행사장에 도민들의 염원을 반영하듯 각계 단체 및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원명
   
도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도민적 붐 조성의 불꽃이 점화됐다. ▶관련기사 2·3·14면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가칭 강원FC)은 22일 오전 도청 별관 광장에서 김진선 지사와 최재규 도의장,이광준 춘천시장, 동사모 회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주 청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도민주 공모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도민주 공모 첫날인 이날 청약은행인 도내 농협과 신한은행, 현대증권(전국)에는 도민주를 청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하루동안 5만2855주(2억6427만 5000원)가 청약되는 성과를 거둬 성공 창단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원FC측은 대전 FC와 경남 FC의 도민주 공모첫날 실적이 각각 1억396만원과 1억4067만원이었던 점을 들어 목표달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400만주(주당 5000원)로 강원FC는 창단 첫 해에 필요한 57억원과 내년 시즌 운영비 75억원 등 132억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도 이날 오전 시청 광장에서 청약의 날 행사를 진행, 공무원과 시민들이 청약을 하는 등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에 힘을 보탰다.

김진선 지사는 “도민프로축구단이 태동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위대한 강원도민의 힘을 보여달라”며 “도민들이 보여준 성원은 도민프로축구단이 도를 대표하고 나아가 전국을 호령하는 강한 팀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은복·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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