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최근 일선학교에서 하루일정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관광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일부 관광버스가 계약시간에 제때 나오지 않아 학습에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횡성지역 모고교 1, 3학년 300여명이 용인 에버랜드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H관광회사와 관광버스 임대계약을 맺었으나 7대 가운데 2대가 출발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은 오전 10시쯤 도착했다.

이 때문에 출발이 지연돼 당초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현장 학습 취지를 무색케 했다.

또 지난 24일 용인 민속촌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온 횡성 성북초교 6학년의 경우도 C관광회사 버스를 이용했으나 3대의 버스가 당초 출발시간보다 30분 늦게 나와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이처럼 관광버스들이 계약시간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관광철을 맞아 일단 계약하고 보자는 상술 때문이라는 게 일반 학부모들의 시각.

이에 대해 H관광회사 沈모대표는 “성수기를 맞아 모든 계약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타회사 버스와 계약을 맺고 확인까지 했으나 운전기사가 타지역에 거주하는 바람에 늦게 도착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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