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제7회 원주포럼이 26일 오전 道중소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金범일 원주포럼 회장과 張潤 대성학원 이사장, 李鍾一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趙春國 강원도민일보사 영서본부장,高成均 KBS원주방송국장을 비롯, 지역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원주출신인 安恭爀 현대투자신탁증권 회장은 ‘우리경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우리 경제정책의 문제점은 압축성장을 위한 기업의 외형을 중시, 경제력 집중으로 인한 재벌경영의 출현에서 비롯됐다”며“손익을 무시한 외형 부풀리기에 치중해 많은 부실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우리경제의 문제점을 기업과 금융, 노동, 공공의 4개부문으로 분류해 문제점을 신랄하게 지적했다.

安회장은 특히 “현재 만연해 있는 한국 기업의 분식회계 등 재무 제표 불신은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으며 지난 IMF 위기의 주요원인이 됐다”며“신뢰받는 사회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경제발전을 위해 정부는‘최소한의 규제와 함께 적절한 룰을 제시한 후에는 철저히 시장 경제원리에 맡기는 경제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金東俊 fl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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