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모여라’

원주 극단 ‘노뜰’이 12~13일 원주 문막읍 후용1리 공연예술센터(舊 후용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연극 교실 ‘굿모닝 연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한 ‘굿모닝 연극’은 연극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 등 무한한 잠재능력을 키워 다양한 인격체로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

12일 첫날 수업은 오후3시30분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돼 어린이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함께 하는 놀이마당’,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생각주머니 꺼내기’, 실생활에 있는 일들을 관찰하며 연극으로 풀어내는 ‘초롱초롱 잘 바라보기’, 색깔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주는 특별연극 공연 ‘마티스’관람 순서로 진행된다.

이튿날은 오후1시부터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아이들이 준비한 연극을 발표하게 된다.

강사로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연극배우 박용씨를 비롯 연극배우·연출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석규, 오명희, 양승한, 이지현, 김대건, 이윤신, 최봉민씨 등이 나선다.

‘공연예술센터’극단 ‘노뜰’이 지난 3월 폐교된 후용초등학교를 활용, 연극 무대와 연습실 등으로 새롭게 꾸민 문화 공간.

노뜰 대표 원영호씨는 “굿모닝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연극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며 “매년 2회 정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 아이들의 참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지역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문의 및 참가신청 732-0827.

安宣姬 sunn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