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예술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3일 오후 미루 스테이지의 ‘도깨비 스톰’을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5일 아동극, 7~14일 한국잡지종합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것.

5일은 어린이 날을 기념해 오전11시 오후2, 4시 극단 코스모스의 전래동화 시리즈 ‘용궁에 간 토끼’를 무대에 올린다.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 ‘토끼전’ ‘별주부전’을 어린이 마당극으로 꾸민 ‘용궁에 간 토끼’는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과 어려운 상황이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내용의 연극.

‘한국잡지종합전’은 7일 오전10시30분 개막, ‘대조선독립회보’ ‘소년’ ‘친목회회보’ 등 역사적 희귀본 300여종과 국내에서 발행되고있는 유가잡지 1천500여종이 14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유가잡지는 전시회가 끝나면 원주도서관 등 지역의 공공도서관에 전량 기증될 예정이다.

安宣姬 sunn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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