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트챔버 오케스트라가 4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김윤식씨의 지휘와 작곡가 김차성씨의 모음곡 ‘봄의 전경’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게될 이번 연주회에서는 안윤정씨와 김성희씨가 연주하는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다장조’를 들려준다.

또 이강순(강원대 음악대학 교수)·송해정(선화예고 출강)·박지영씨(강원대 출강)가 바흐의 ‘3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를 연주, 피아노의 아름다움을 발휘하고 마지막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48번 ‘세레나데’가 연주된다.

특히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은 현합주가 극히 배제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그대로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아트챔버오케스트라는 지난 94년 춘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현악주자들을 주축으로 창단, 매년 정기 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통해 춘천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安宣姬 sunn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