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속보=태백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정부 4개 부처 차관회의에서 주민 고용 위주의 대체산업이 자치단체와 정부간에 이견(본보 5월4일자 2면 보도)이 커 향후 조율에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경견장과 오토레이스 등 게임 산업에는 정부부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해 대체산업의 개발 전망이 제조분야에서 관광산업 위주로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시 지역현안 대책위는 3일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차관들에게 대체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으나 정부측은 대체산업의 용역이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될 부분이 많아 실무진과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체산업에 대해 중앙부처는 “에너지 경제 연구원의 용역결과에는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준하는 지원과 조세감면 공장건축비 물류비를 비롯해 인건비까지 전폭 지원해야된다고 돼있는데 이러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대체산업에 대해 실무진과 태백시 에너지 경제연구원에서 재협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견장과 오토레이스 등과 같은 아이디어는 향후 카지노와 연계된 전망있는 사업이어서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혀 경견장과 오토레이스 산업이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태백시는 오는 11일쯤 정부부처 실무진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체산업에 대한 조율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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