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으로 쓰러져 반신불수로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임종까지 13년간 지극히 봉양하고 만성관절염으로 10여년간 투병중인 시어어니를 정성껏 모시고 있는 경찰가족 며느리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는다.

평창군 대화면 대화보건지소에 근무하는 吳貞姬씨(41·보건7급)는 8일 오전11시 경찰청 무궁화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의 경찰가족중 효행이 뛰어난 가족 20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포함돼 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고 기념오찬에 참석한다.

평창경찰서 劉相敏정보계장(47)의 부인인 吳씨는 공직에 근무하면서 지난 8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반신불수로 98년 작고한 시아버지 劉長錄씨를 13년 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는등 극진히 돌봐 지난 97년 평창군수와 평창향교로 부터 효부상을 받았다.

또 吳씨는 10여년전부터 만성 노인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 權在玉씨(76)를 정성껏 봉양해 효부로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吳씨는 ‘연로하고 불편한 시어머니를 더 잘 모시라는 채칙’으로 알고 불편없이 정성껏 모시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平昌/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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