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 왕중왕전 폐막
48개팀 1500명 참가… 동해지역 경제 활성화

동해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부터 9일까지 동해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제13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는 전국에서 48개팀에 1500여명의 선수와 학부모 등이 동해시를 찾아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

동해시는 이번에 열린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을 비롯해 지난 8월 15일 제4회 동해무릉기 강원도유소년 축구대회, 10월 3일 전국축구동호인 클럽리그 결선대회 등 올해 15개 종목에 27개 대회를 유치, 1만8660여명이 동해시를 찾아 125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해시는 체육행사가 열리는 기간동안 지역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와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파급효과를 극대화 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동해시는 이번 제13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동해체육관내에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내년 2월 20일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크루즈훼리 취항과 같은해 9월 강원도민생활체전 개최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내년 10월 26일∼30일까지 6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제3회 앙바 동해 엑스포’에 많은 관광객이 동해시를 찾도록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리틀 K리그 왕중왕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동해시 종합운동장 곳곳에 동해시의 관광지와 대규모 행사 등에 대해 플래카드가 내걸려 동해시를 다시찾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깨끗하고 친절하게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어 동해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가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필 동해시 체육산업과장은 “동해시는 올해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전용축구장 조성으로 내년 9월에 동해시에서 열릴 강원도민생활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며 “내년도에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200억원대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기부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해/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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