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제 덕분에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

지난 8일 오후부터 9일 새벽 사이에 영월 평창 정선 지역에 내린 평균 10-20mm의 강수량을 놓고 주민들이 지낸 기우제 덕분이라는 후문이 무성.

영월군 서면 신천2리 노인회(회장 위재련)는 지난 8일 오11시 신천2리 신천교 인근 서강변에서 崔錫圭서면장과 嚴文燮도의원을 비롯해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 신명님께 애타는 농심을 전하면서 단비를 내려 줄 것을 간절히 기원.

이 덕분인지 오후2시부터 영월읍 하늘이 갑자기 시꺼멓게 변하면서 소나기를 퍼붓기 시작했으며 이 비는 간간이 내리다가 9일 새벽까지 계속 내려 인근 평창 정선지역에도 평균 10-20mm의 강수량을 기록, 해갈에 큰 도움.

이를 놓고 한 주민은“아주 오래 전에도 신천교 인근 동굴 앞에서 기우제를 지낸 내력이 있다”며“아마도 하늘이 감동해 비를 내려준 것 같다”고 해석.

寧越/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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